깊어가는 가을 국화꽃 향기 퍼지는 수목원...마스크는 필수! / YTN

2020-11-14 0

깊어가는 가을 사이로 국화꽃 향기도 짙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수목원에서는 국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늦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국화가 예쁘게 핀 모습이 보이는데요.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오후 들어 기온이 오르면서 이곳 수목원을 찾는 나들이객이 조금씩 더 늘고 있습니다.

수목원에는 뒤로 보이는 것처럼 여러 색깔의 국화가 이렇게 활짝 시민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꽃향기도 은은하게 퍼지고 있는데요.

아침저녁으로 제법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깊어가는 가을, 꽃향기를 즐기려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대구수목원에서는 이맘때가 되면 해마다 국화 축제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국화를 보려는 시민들이 수목원으로 몰릴까 봐 축제를 취소했습니다.

화분 만5천 개 정도에 국화를 키워 축제를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그 가운데 6천5백 개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역이나 도심 공원, 또 보건소에 나눠서 전시했습니다.

이곳에 남긴 국화는 이렇게 광장에 배치하고 또 500m 길이로 꽃길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 시민들, 이제 꽃길만 걸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담아 조성했다고 합니다.

도심 곳곳에 국화를 나눠서 배치한 덕분에 수목원에 오는 시민도 절반 정도로 줄었습니다.

이곳을 찾는 나들이객들도 모두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유흥시설이나 대중교통, 실내스포츠 경기장 등에서 마스크 착용 단속이 시작됐는데요.

이곳은 야외라서 2m 거리를 두면 단속 대상은 아니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가을 정취를 즐기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수목원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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