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경북 예천군 산불 임야 1.5ha 태워
경기 가평군 산불, 주택 화재로 임야 3ha 태워
올해도 대형산불 동해안 일대 위험 높아
미국 등지에서 대형 산불로 피해가 엄청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가뭄 같은 기상 이변으로 계절과 상관없이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가을철 산불 위험지수가 높아 산림 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예천군 보문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벌집을 태우다 시작돼 임야 1.5ha가 소실됐습니다.
다음 날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서 임야 3ha를 태운 산불은 주택 화재가 원인이었습니다.
이달 들어 발생한 산불만 벌써 30여 건입니다.
[김민섭 / 산림청 산불 특수재난진화대원 : 코로나19로 인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고/ 논·밭두렁 쓰레기를 소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짐으로 현재 산불 상황 신고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산불 요주의 지역은 동해안입니다.
비가 적게 내리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한 바람 속에 산불이 발생할 경우 진화에 큰 어려움이 따릅니다.
산림청은 다음 달 15일까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먼저 산불에 특화된 특수진화대원 430여 명을 비롯해 산불진화대원 2만천여 명이 집중, 운영됩니다.
드론 460여 대로 공중 감시를 강화하고 산불확산 예측 시스템 등 첨단 장비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형 산불이 나면 초대형 헬기 6대를 동원해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김만주 /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장 : 헬기 지원을 늘리고 현장 ICT 기반의 감시활동이라든지 현장 대응능력을 늘리기 위한 지휘 차량 등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입니다.]
기상이변을 넘어 재앙으로 번지는 산불.
진화장비 현대화와 초동대응체계 구축 등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eejwo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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