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91명·70일만에 최다…거리두기 격상 위험

2020-11-13 1

신규확진 191명·70일만에 최다…거리두기 격상 위험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 발생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로는 70일 만에 최대치입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1명.

하루 전보다 48명 늘어 지난 9월 이후 70일 만에 최대치입니다.

이가운데 국내감염자는 162명으로, 하루 전보다 34명 늘어 역시 70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13명으로 100명을 넘었습니다.

강원, 전남, 충남 등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갈수록 빨라지면서 전국 11개 시도에서 확진자 49명이 나왔습니다.

직장, 각종 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 모습입니다.

경기 용인에서 가전제품 출장서비스업 직장인 모임, 강원 인제군 지인모임, 충남 천안시 중학교 친구모임 관련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습니다.

강원 교장연수 프로그램, 광주 서구 상무룸소주방, 전남 광양 소재 기업체 관련해서도 새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대로 확진자가 계속 늘면,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최근 1주간 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75명, 강원은 9명으로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기준에 근접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민주노총 등이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도 예고돼 추가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집회 주최 측과 참석자 모두에게 집회 재고 또는 최소화를 요청드리며, 집회 시에는 방역관리에 철저히 임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또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 발생해 하루 전보다 14명 늘어 국내외 안팎으로 아슬아슬한 상황이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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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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