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에서는 내일(14일)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야당 의원들이 언성을 높였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코로나19 방역도 "내로남불"이냐며 노 실장의 과거 '살인자' 발언을 꺼내자 거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내일(14일) 예고된 민주노총의 전국 10만 명 규모 집회를 사실상 허용한 것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보수단체에는 살인자라고 비난하면서, 진보단체의 집회는 허용한다며 방역도 내로남불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 인터뷰 : 김성원 / 국민의힘 의원
- "민중공동행동에서 이렇게 1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집회를 했을 때 이 코로나19가 확산하면 그분들은 노 실장님 말씀대로 살인자가 되는 거고…."
"100명 미만의 집회 신고여서 어쩔 수 없다"고 항변하던 노 실장은 "국민에게 살인자라고 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