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화·전국화 '일상감염'…비수도권도 확산세

2020-11-13 1

다양화·전국화 '일상감염'…비수도권도 확산세

[앵커]

일상 공간을 고리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갈수록 다양화, 전국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뿐아니라 비수도권의 확산세도 빨라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 발생이 잇따랐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서울에서 어제 하루 최소 6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시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성동구 금호노인요양원, 강남구 헬스장, 강남구 역삼역, 용산구 국군복지단 등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 규모가 커졌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확진자도 21명에 달했습니다.

또 세종에서는 서울 제약회사발 확진자가 1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지난 4일 서울에서 본사 회의가 열렸는데, 이 회의 참석 확진자로 인한 연쇄감염이 대전, 부산에서 잇따르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10명이 됐습니다.

경기 부천에서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지역내 연쇄감염으로 인한 확산세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를 포함해 어제 하루 충남 천안에서 7명 아산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강원 지역에서도 하루새 확진자가 20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도내 학교 교장 1명과 교감 3명이 확진자로 파악돼 초·중학교 24곳의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관련 누적 확진자가 7명이 됐습니다.

전남 여수에서는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에 근무하는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벌써 닷새째 100명대로 지역과 장소를 가리지 않은 일상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9시 30분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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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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