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 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조두순의 출소가 한 달 남은 가운데 피해자 가족이 안산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피해자는 조두순 출소 소식 이후 악몽에 시달리는 등 극심한 불안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가족은 "조두순이 반성을 했다면 안산으로 돌아가겠다는 결심을 절대 해서는 안됐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