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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곳곳 집회…경찰 "참석자 수 철저 확인"

2020-11-12 0

주말 곳곳 집회…경찰 "참석자 수 철저 확인"

[앵커]

어제(12일) 0시 기준으로 닷새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세자릿수를 기록했죠.

이런 상황에서 서울 곳곳에서 주말 집회가 예정돼 있어 지자체와 경찰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참석자 수를 철저하게 확인해 규모가 커지는 걸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여러 집회가 열립니다.

전태일 열사 사망 50년을 맞아 민주노총은 여의도공원 주변 도로를 포함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엽니다.

서울 종로구나 서초구에서 해오던 보수단체의 집회는 이번 주말에도 이어집니다.

단체들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에서도 적지 않은 숫자가 모일 것이 예상이 됐기 때문에 서울시내 전역에 25곳 정도로 (집회를) 나눠서…저희가 할 수 있는 수칙들, 더 강화된 수칙들을 가지고 안전하게…"

하지만 지자체와 경찰은 혹시나 모를 감염 확산 우려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합니다.

경찰은 집회 장소마다 경력을 배치하고, 참석 인원이 99명을 넘는지 철저하게 확인할 방침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신고 인원 보다 많은 수가 모이면 상황에 따라서 집회 측에 경고를 하거나 해산 절차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위반 사례에 대해선 채증을 거쳐 사후 고발도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의 마스크 착용 같은 개인 방역수칙 준수 여부도 현장에서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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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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