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데이지호 수색 예산 편성에 기재부 '난색'..."민간 선사 책임" / YTN

2020-11-12 4

남대서양 심해에서 발견된 스텔라데이지호의 2차 심해 수색을 위한 예산 편성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어제(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에 수색 비용이 반영돼야 한다는 민주당 이해식 의원의 질의에 신중히 검토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안 차관은 원칙적으로 이번 사고는 민간 선사의 책임이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경찰이나 군인이 아니라 민간 회사에 근무하던 사람들의 문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 차원에서 수색 비용으로 예비비를 투입했는데, 추가로 예산을 지원하면 향후 유사한 민간 업체 사고가 정부의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내년도 예산안에 스텔라데이지호 2차 심해 수색 비용 백억 원을 증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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