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곁 30년 론 클레인, 초대 비서실장으로 / YTN

2020-11-12 0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초대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30년 지기인 론 클레인을 지명했습니다.

클레인 지명자는 에볼라 바이러스 총괄 책임자도 지낸 바 있어 바이든 행정부 출범 시 최우선 과제인 코로나19 대응에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론 클레인 비서실장 지명자는 바이든 당선인 곁에서만 30여 년을 지냈습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1989년, 상원의원과 비서관으로서였습니다.

한때 클린턴 행정부에 몸담기도 했지만, 오바마 행정부 때는 부통령과 비서실장으로, 이번 대선에선 대선 후보와 선거 총책임자로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습니다.

클레인에 대한 바이든 당선인의 믿음은 절대적입니다.

위기의 시기, 국가를 단합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했을 정도입니다.

클레인 지명자 역시 지명 소감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말해 바이든에 대한 변함 없는 충심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지명을 두고 클레인이 고향으로 돌아온 거로 평가했습니다.

더불어 코로나19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와의 차별화 전략이기도 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클레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소극적인 코로나19 대응에 특히 비판적이었고 오바마 행정부 때 에볼라 바이러스 총괄 책임자를 맡았던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그런 만큼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설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비서실장 지명은 대통령 당선인의 첫 번째 중요한 결정입니다.

국정운영 방향 결정과 정책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번 비서실장 지명을 시작으로 바이든 당선인은 후속 인선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발표는 오는 26일 추수감사절 이전이 될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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