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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바이든과 첫 통화..."북핵 문제 긴밀 협력" / YTN

2020-11-12 1

문 대통령, 바이든과 첫 통화…당선 나흘 만에 축하
바이든 "북핵 문제 해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
靑 "인도 태평양, 지리적 표현…中 견제 전략과 무관"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첫 전화통화를 하며, 미국 새 행정부와의 소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양 측은 앞으로 북한의 핵 문제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공감대를 이뤘는데, 한미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 필요성에도 뜻을 모았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전화 통화는 약 14분간 이뤄졌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선언 이후 나흘 만에 이뤄진 첫 소통입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당선 축하인사를 건네고, 바이든 당선인의 한국전 기념비 헌화를 언급하며, 굳건한 한미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정상 간 긴밀한 소통을 요청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원칙적인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습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바이든 당선인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도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에서 한국은 린치핀, 즉 핵심축이라고 표현하며, 평화 정착의 핵심 동맹국으로 짚은 겁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 (바이든 당선인은)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확고히 유지하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양측의 대화는 각각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에서 미묘한 온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발언이 중국 견제 전략인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한국의 동참을 우회적으로 요청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는데, 청와대는 지리적인 표현에 불과할 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양측은 내년 1월 바이든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이후 가능한 한 조속히 만나기로 했는데, 구체적인 날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바이든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통화 내용을 직접 평하기도 했습니다.

미중 사이 아슬아슬한 줄타기 외교가 이어질 것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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