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43명…카페·지하철 '일상감염' 확산

2020-11-12 1

확진 143명…카페·지하철 '일상감염' 확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3명 발생했습니다.

닷새째 100명대인데,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면서 어제(11일) 하루 국내감염자가 128명으로 늘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143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닷새째 100명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 15명을 뺀 국내감염자는 128명입니다.

국내감염자는 하루 전보다 15명 늘어 이틀째 100명대를 보였는데, 지난달 22일 138명 이후 20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2명, 경기 34명 등 수도권이 88명을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9명, 전남 8명, 강원·광주 6명, 경남 3명 등 모두 40명이 발생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38명 늘었고,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051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53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누적 487명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카페와 지하철, 직장 등 일상 공간을 중심으로 한 감염 전파가 끊이지 않고 있죠.

[기자]

네. 서울 용산구 국군복지단에서 지난 10일 이후 군무원 6명, 군인 5명, 이들의 가족 3명 등 모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작구 카페에선 지난 6일 이후 종사자 2명, 방문자 7명 등 모두 9명이 확진됐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남구 역삼역에선 격리중인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2명이 됐습니다.

경기 군포 의료기관과 안양 요양시설에선 격리중 10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143명이 됐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은 최근 2주간 13.6%로 다소 높아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발생 지역을 보면, 서울이 35.5%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충남, 강원, 경남 순으로 나타났다며, 기존 수도권 지역 중심 발생 외에도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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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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