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국전 기념비 헌화...트럼프 국립묘지 참배 / YTN

2020-11-12 12

바이든, 필라델피아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참전용사 절대 배신하지 않는 최고사령관 될 것"
"유럽 동맹에 이어 아시아 동맹과 협력 강화 행보"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첫 외부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해 아시아 동맹 강화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대선 패배 불복 기자회견 이후 엿새 만에 공식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 선언을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찾았습니다.

승리 선언 후 첫 외부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공원을 찾은 겁니다.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손을 꼭 잡은 채 기념비 앞에 섰습니다.

헌화에 이어 묵념을 한 뒤 일부 인사와 기념촬영도 했습니다.

메시지는 트윗을 통해 내놨습니다.

참전용사들에게 희생을 존경하고 봉사를 이해하며 국방을 위해 용감하게 싸운 가치를 절대 배신하지 않는 최고사령관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한국전 참전공원을 찾아 유럽 핵심 동맹에 이어 아시아 동맹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셈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지난 10일) : 영국에서부터, 프랑스, 독일, 캐나다까지, 또 아일랜드까지 모두 미국이 다시 돌아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는 그렇게 할 수 있는 기분이 듭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대선 패배 불복 선언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았습니다.

비를 고스란히 맞으며 정면만을 응시해 심경이 복잡한 상태임을 드러냈습니다.

지난해까지 재임 동안 재향군인의 날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관례를 지키지 않아 구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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