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윤미향, 조수진 의원의 재판을 맡은 현직 부장판사가 어제(10일) 회식 도중 화장실에서 쓰러져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순찰차 두 대가 길가에 나란히 서더니, 경찰관들이 내려 한 건물로 걸어갑니다.
어제(10일) 오후 9시 40분쯤, 서울 강남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서울서부지방법원 소속 이 모 부장판사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부장판사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이 부장판사는 건물 내 식당에서 법원장을 포함한 동료 법관들과 회식 중이었습니다.
현재까진 과로에 따른 급성 심근경색이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 부장판사가 이끈 재판부는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유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