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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바이든 당선인과 내일쯤 첫 정상통화 / YTN

2020-11-11 1

靑 "오늘 통화 계획 없지만 내일 할 수 있도록 시간 조율"
한미동맹 강화·코로나와 기후위기 극복에 긴밀한 협력 제안
한반도평화프로세스에 미국 차기 행정부의 지지 요청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통화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나연수 기자!

문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과 내일쯤 첫 통화를 할 것 같다고요?

[기자]
네,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전화 통화 일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 통화할 계획은 없지만 내일 통화할 수 있도록 시간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실상 바이든 당선인과의 첫 정상외교인데요.

내일 통화가 이뤄진다면 지난 8일 새벽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이후로 나흘 만입니다.

미 대선 승리를 축하하며 더욱 굳건한 한미동맹 의지를 다지고 코로나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뜻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문 대통령이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진전에 어떠한 공백도 생기지 않겠다고 공언한 만큼, 바이든 당선인에게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달라는 요청도 전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8일 오전 트위터 메시지로 먼저 축하 인사를 보냈고요.

이튿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 호칭을 써 공식 축하하며 다방면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현직인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에서 공식 외교수단을 통한 축하 시점을 신중히 저울질해 왔는데, 정상통화로 공식적인 소통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당선인도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비롯해 유럽 핵심 동맹국 정상들과 통화하며 본격적인 외교 활동에 속도를 붙이고 있고요.

일본 언론도 스가 총리가 역시 내일, 바이든 당선인과 첫 전화통화를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아시아 동맹국과 연쇄 통화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통화 순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나연수[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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