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회, 세종 완전 이전"...이번 달 계획안 발표 / YTN

2020-11-11 1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국회의 세종시 이전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완전 이전을 목표로 국회를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옮기는 방안을 이번 달 안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건데요.

야당의 거센 반발과 위헌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부장원 기자!

이낙연 대표가 세종시에 국회를 완전 이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죠?

[기자]
네, 오늘 오전 충북 괴산군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회의 시작과 함께 이낙연 대표, 충청권 중심의 국가 균형 발전 방안을 언급하던 와중에 국회를 세종으로 이전시키겠다고 깜짝 발표한 겁니다.

단, 일단 완전 이전이 목표지만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단서를 달았는데요.

구체적인 안은 조만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은 중장기적으로 동아시아 경제와 금융, 문화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서울은 매력적으로 동아시아의 경제 금융, 문화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세종에는 국회의 완전 이전을 목표로 하는 단계적 이전을 추진하겠습니다. 그 구체안을 곧 국민 앞에 상세히 제시하겠습니다.]

민주당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추진이 수면 위로 떠오른 건 지난 7월,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김태년 원내대표의 발언이 시작이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7월) : 저는 행정수도를 제대로 완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길거리 국장, 카톡 과장을 줄이려면 국회가 통째로 세종시로 이전해야 합니다. 아울러, 더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청와대와 정부 부처도 모두 이전해야 합니다.]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미완성에 그친 행정수도 논의를 국회 이전을 통해 완성하겠다는 구상이었는데요.

곧이어 당내 행정수도 완성 추진단이 구성됐고, 오는 2022년 대통령 선거 전까지 행정수도 이전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담은 '균형발전 종합보고서'를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는데요.

오늘 이 대표 발언은 최종안 발표에 앞서 운을 띄운 거로 보입니다.


우선 오늘 발표에서는 국회 이전만 담겼는데, 청와대나 다른 정부 부처는 제외된 건가요?

[기자]
네, 애초에 청와대까지 이전 대상에 포함해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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