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국방부 직할 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해 합동참모본부가 선제적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직할 부대인 국군복지단 소속 공무직 근로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밀접 접촉자 등으로 분류된 200여 명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 간부 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합참은 내부에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어떤 경우라도 합참 기능이 마비되는 일을 막기 위해 확진자와 같은 교회를 다니거나 아파트에 거주하는 근무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차원에서 드라이브 스루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합참은 또 예방적 차원에서 오늘 근무자들의 외부인 접촉과 외부 식사도 금지했지마 현재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국군복지단은 국방부 본 청사가 있는 용산구 영내가 아닌 부근 건물에 있는데 군 당국은 확진자 중 한 명이 8일 국방부 부근 용산 국군중앙교회 예배를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국방부는 직원 중 국군중앙교회를 방문한 경우 출근하지 않도록 긴급 공지를 하는 등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국방부 청사 근무자들에게 개인 위생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국방부 본 청사 부근 7명의 신규 확진으로 군내 누적 확진자는 173명으로 늘었고, 현재까지 접촉자로 분류된 2백여 명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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