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톤급 잠수함 '안무함' 진수식…6개 수직발사관 장착

2020-11-10 0

【 앵커멘트 】
'도산 안창호함'에 이은 두 번째 3,000톤급 잠수함의 진수식이 열렸습니다.
6개 수직발사관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물론 며칠씩 잠수할 수 있어 주변 국가들은 경계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우리 해군의 주력인 장보고-III급 잠수함 '안무함'을 물에 띄우는 진수식이 열렸습니다.

안무함은 대양에서 작전 수행이 가능한 3천 톤급 잠수함으로,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 승전 주역인 안무 장군의 이름을 땄습니다.

길이 83.3미터, 폭 9.6미터로 기존 1,800톤급 잠수함보다 2배 가까이 커지고, 승조원 수도 5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안무함은 미국이나 러시아 핵잠수함보다는 작지만, 탄도미사일이나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관을 6개나 보유하고 있어 주변국이 경계하고 있습니다.

도산 안창호 함에 이어 설계에서 건조까지 모두 국내기술로 만들어졌고, 이로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