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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있으면 조두순 출소...경찰, 시설점검·합동훈련 / YTN

2020-11-10 0

’12월 12일 출소’ 조두순…"시설점검과 합동훈련"
출소 임박해 쏟아지는 대책…안산 시민 ’불안’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찰은 관내 방범시설을 점검하고 모의 훈련을 하는 등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시민들의 걱정은 쉽사리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관이 화장실 안을 둘러봅니다.

안심 비상벨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눌러보고 범죄 사각지대가 없는지도 살핍니다.

"(삐) 예, 안산단원경찰서 112 종합상황실입니다."

모의 훈련도 합니다.

눈앞에서 용의자를 놓친 상황을 가정해 어떻게 대응할지 점검하는 겁니다.

"여자화장실인데, 대상자가 도망갔거든요? 여자화장실에서 나왔어요."

경찰이 다음 달 12일 출소를 앞둔 조두순의 재범 방지를 위해 관내 방범시설 점검과 합동 훈련에 나섰습니다.

불법 카메라가 설치돼있지 않은지 공원과 지하철역, 학교, 상가의 여자 화장실을 점검하고, 길거리 CCTV와 비상벨이 잘 작동하는지도 확인했습니다.

또 성범죄자가 전자발찌 착용 준수사항을 어겼을 때 기관 간 연락이 신속히 이뤄지는지, 그 이후 조처가 잘 진행되는지도 검사했습니다.

출소가 가까워지자 부랴부랴 쏟아져 나오는 대책들.

하지만 안산 시민들의 불안감을 씻어주기엔 역부족인 듯합니다.

[김사랑 /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 (조두순) 아내 집이 뭐 어디 있는지 정확하게 알려진 것도 없고 다 추측성만 나오고 있는 상태예요. 학교 친구들이랑 있을 때도 그런 얘기가 한 번씩은 꼭 오고 가는 것 같아요.]

언제 어디서든 마주칠지 모르는 불안함을 안고 살아갈 수는 없다며, 상세 주소를 공개하라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주혜란·박연우 / 경기도 안산시 일동 : 조두순 말고는 되게 살기 좋은 곳이거든요. 그런데 나온다 하니까 좀 무서워요." "최근 6개월 이내 사진으로 상세주소까지 나오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경찰은 조두순 거주 예정지와 가장 가까운 곳에 특별방범초소를 만들어 운영하고 순찰 활동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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