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 보습학원 신규 집단감염…12명 누적 확진
경남 사천시 신규 집단감염…총 11명 확진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 21명 추가 확진…누적 131명
정부 "확산세 이어지면 2∼3주 뒤 수도권 1.5단계 격상"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0명으로 사흘째 세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발생이 71명, 해외유입이 29명인데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이 확산하고, 해외유입 환자도 꾸준히 늘자 방역 당국은 수도권의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먼저 오늘 정오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먼저 신규 집단감염입니다.
경기도 가평군 보습학원에서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입니다.
첫 환자를 포함해 가족이 4명이고, 학생 3명, 학생 가족이 2명, 강사 1명과 첫 환자의 지인이 2명입니다.
감염경로는 첫 환자를 포함한 가족이, 학원과 학교, 노인 일자리창업센터에서 전파했고 이어서 학생의 가족으로까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남 사천시에서도 지난 8일 첫 환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돼 확진자는 총 11명입니다.
경로당에서만 확진자가 7명이 나왔는데 이들은 경로당에서 다과와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기도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시 요양시설 관련해서 2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중 서울의 금호노인요양원에서 17명이 감염됐는데, 침대간격이 좁고 입소자의 마스크 착용이 불안전했으며, 종사자와 입소자 간의 접촉빈도가 매우 높은 위험요인이 있었습니다.
서울 강서구 보험사 관련 2명이 추가돼 총 36명이 됐고,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도 2명이 추가돼 총 38명입니다.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도 2명이 추가돼 누적 46명이고, 수도권 중학교와 헬스장 관련도 2명이 추가돼 총 73명입니다.
방역 당국이 현재 같은 확산세가 이어지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수 있다고 밝혔죠?
[기자]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오늘 백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손 반장은 지금 추이대로 확진자 수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계속 올라가면, 2~3주 뒤에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할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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