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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여전히 바이든 당선자에 대해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재 거론되는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와 국방 장관 후보들이 대부분 중국에 강경론자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국 베이징 연결합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에서도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진용에 대한 분석에 분주한 것 같은데, 중국에는 매파가 많다는 평가가 나온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관변 매체는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3명이 모두 중국에 강경한 정책을 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누가 해도 지금의 폼페이오 장관보다는 낫겠지만, 수전 라이스라든지 토니 블링큰, 크리스 쿤스 이런 후보들도 만만치 않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이 국무장관이 되면 미중 관계가 과거 오바마 행정부 때와 비슷할 수도 있지만, 그때보다 중국의 국력이 커졌다는 게 다른 점입니다.
때문에 중국을 미국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다양하고 유연하게 강경 정책을 구사할 것이라는 게 중국 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더구나 지금 거론되는 국무장관 후보 세 사람이 모두 중국을 잘 아는 전문가라는 점에서 조심하는 것 같습니다.
국방 장관에도 중국을 견제해야 한다는 미국 내 초당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강경 매파가 기용될 수 있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망했습니다.
중국은 바이든 당선인에 대한 축하 표시도 아직 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다른 나라와 입장이 다르다고 보는 건가요 ?
[기자]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승복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다른 국가 정상들이 트위터로 축하 표시를 한 것과 비교하면 뭔가 계산이 있는 겁니다.
중국에서는 당선 확정 이전에 바이든에 축하 메시지를 전할 경우, 선거에 개입한다는 논란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당선인 아들의 중국 사업 관련 비리 의혹을 주장한 상황에서 당선 인사를 미리 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해석인 겁니다.
관변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그러나 바이든의 당선이 확정된 뒤에는 비공식 대화를 할 수 있고 특히 무역 협상을 위한 사전 접촉은 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에서 바이든 당선인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이유는 뭘까요?
[기자]
우선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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