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하마평 솔솔…추수감사절 뒤 인선 전망

2020-11-09 1

바이든 행정부 하마평 솔솔…추수감사절 뒤 인선 전망

[앵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권 인수에 박차를 가하면서 차기 내각 구성을 놓고 다양한 하마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르면 이달말 추수감사절 이후 내각 인사가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연방정부 각 기관과 접촉해 업무 인수를 담당하는 '기관 검토팀' 발족에 이번주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내각 인선을 놓고도 벌써부터 미국 언론의 하마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선, 바이든 행정부 출범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백악관 비서실장에는 자신의 부통령 시절 비서실장이자 버락 오바마 정부 당시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책임졌던 론 클레인이 거론됩니다.

미국 외교와 안보를 도맡을 국무장관 후보로는 유엔대사를 지낸 수전 라이스 전 국가안보보좌관과 바이든 당선인의 측근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이 하마평에 올랐습니다.

국방장관 후보로는 역시 여성으로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부 정책차관을 지냈던 미셸 플러노이 전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미셸 루한 그리샴 뉴멕시코 주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상무장관으로는 메그 휘트먼 전 이베이 CEO가 물망에 올랐고, 무역대표부 대표에는 지미 고메즈 민주당 하원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내각 인선과 관련해 과거 외교나 안보 분야가 먼저 거론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이번에는 보건과 경제분야 인선이 우선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사는 오는 26일 추수감사절 이후를 시작으로, 다음달 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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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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