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인선 발표
오바마·클린턴 정부 때 의료전문가들 발탁
트럼프 코로나 대응 비판한 뒤 사직한 인물 발탁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정권인수 작업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첫 인선으로 코로나19 대응 자문단을 구성해 발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패배 이틀 만에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반기를 들었던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코로나19 극복에 있다고 했는데 곧바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군요?
[기자]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형태의 자문단을 발표했습니다.
13명으로 구성된 TF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에 문제점을 제기했다가 한직으로 밀려난 뒤 사직한 릭 브라이트 전 보건복지부 국장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CNN은 브라이트 박사의 TF 합류는 "바이든 행정부가 대유행 대처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다를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라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이어 승리선언 이후 첫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바이든과 해리스 정부통령 당선인은 마스크 착용이 치명적인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임기가 두 달여 남아 사실상 레임덕에 들어간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국방장관을 해임했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에스퍼 국방장관이 해임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크리스토퍼 밀러 대테러센터국장이 대행이 될 것이며 "즉각 효력이 발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공화당 지도부가 민감한 시기에 국방장관을 교체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설득해온 것으로 전해졌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고집을 꺾지는 못한 셈입니다.
차기 대통령의 취임식이 내년 1월 20일에 예정된 만큼 트럼프 대통령 임기는 두 달 남짓 남았는데요.
그동안 현직 대통령의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며 '눈엣가시' 같던 인사들을 해임하는 등 몽니를 부릴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순순히 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에스퍼 장관의 경질은 대선 전부터 거론돼 오지 않았습니까?
어떤 이유가 컸습니까?
[기자]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111005521117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