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기환송심 이재용 출석…준범감시위 전문심리위원단 또 기싸움

2020-11-09 0

【 앵커멘트 】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된 뇌물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개월 만에 다시 법정에 섰습니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를 평가할 위원회 구성을 두고 특검과 변호인 간에 기 싸움이 벌어졌는데, 우여곡절 끝에 3명이 선정됐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정농단 사건의 파기환송심 법정으로 향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 "10개월 만의 법정 출석인데 심경 어떠십니까?"
= "…."

재판에서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를 평가할 전문심리위원단 구성을 두고 특검 측과 변호인 사이에 기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전문심리위원은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성 등을 점검한 뒤 재판부에 의견을 제출하는 역할로 재판부를 보조하는 자격을 갖습니다.

앞서 재판부는 준법감시위가 실효적으로 운영된다면 '진정한 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