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대' 친환경 에너지·차 '맑음'...반도체는 기대·우려 교차 / YTN

2020-11-09 1

친환경 에너지·차 ’맑음’…반도체는 기대·우려 교차
’파리기후협약 복귀·2035년 전력 탄소배출 0’ 약속
바이든 "친환경차 산업 투자로 일자리 100만 개 창출"


바이든 후보가 당선인이 되면서 미국의 경제정책 방향에도 큰 변화가 생기게 됐습니다.

특히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을 중시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친환경에너지와 배터리 산업 등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바이든 시대 국내 산업의 업종별 기상도를 이지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조 바이든 당선인의 대표 공약은 바로 클린에너지 정책입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선인 (지난달 22일) :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는 인류를 위협하고 있고, 우리는 여기에 대처해야 할 도덕적 의무가 있습니다. 세계의 모든 저명한 과학자들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다고 말합니다.]

트럼프가 탈퇴한 파리기후협약에 다시 가입하고, 2035년에는 전력 생산 부문 탄소 배출을 0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바이든의 승리로 전망이 밝은 분야는 풍력과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입니다.

또 바이든 당선인은 연 3백만 대 규모의 정부 구입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고, 친환경차 산업에서 일자리 100만 개를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세웠습니다.

친환경차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면서, 국내 배터리와 전기차 산업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내연기관 자동차는 타격이 예상돼 자동차 분야는 호재와 악재가 겹치게 됐습니다.

전통적인 화석 에너지 기반 산업인 정유와 석유화학 역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김문태 /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정책팀장 : 지금 바이든 행정부에서 탄소 대응,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요구 사항이 높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노력이 더 조속히 또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런 부분이 무역 장벽으로도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요구됩니다.)]

또 중국에 대한 규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앞으로도 화웨이에 대한 규제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는데, (미국이) 중국의 IT 산업을 견제하고 반도체 산업을 견제한다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장기적으로 우리가 시장의 경쟁력 기술 우위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냐 이렇게 평가할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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