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40점 '펄펄'...KB손해보험 개막 5연승·선두 질주 / YTN

2020-11-07 3

프로배구 V리그 KB손해보험이 '무서운 10대' 케이타를 앞세워 개막 5연승,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여자부의 '호화군단' 흥국생명은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19살 말리 특급 케이타는 지치지도 않고 불을 뿜었습니다.

V리그로 올까 말까, 고민할 때 확신을 줬던 멘토, 다우디와의 첫 대결에서도, 주눅 든 기색은 전혀 없었습니다.

3세트엔 세 번 연속 서브 에이스를 꽂았고, 범실을 하고도 환하게 웃을 만큼, 여유가 넘쳤습니다.

케이타는 혼자 40점을 퍼부으며 KB손해보험의 개막 5연승, 선두 질주에 앞장섰습니다.

현대캐피탈은 최태웅 감독이 거센 항의 끝에 '세트 퇴장'당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김정호 / KB손해보험 레프트·21득점 : 케이타가 더 많이 올라가서 상대팀이 확실히 저한테 마크가 많이 안 와서 덕분에 좀 더 수월하게 때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자부 흥국생명은 이렇다 할 위기도 없이, 기업은행을 가볍게 꺾었습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19점, '국가대표 공격수' 이재영이 16점으로, 1라운드 5전 전승을 이끌었습니다.

흥국생명이 5연승을 달린 건, 지난 2008년 이후 무려 11년 9개월 만입니다.

[ 이다영 / 흥국생명 세터 : 100% 중에 지금 50% 정도 된다고 생각해요. 저희 팀은 점점 좋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케이타, 김연경과 함께, 두 팀의 연승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V리그 초반 관전 포인트입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0110806273519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