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백악관 앞 축제 분위기 / YTN

2020-11-07 6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의 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개표 닷새 만에 당선 소식이 나오자 미국 곳곳에서 환호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환 특파원!

미국 언론들이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보도했군요. 현지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백악관 앞에는 소식을 들은 바이든 지지자와 시민 수백 명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인데요.

인파가 너무 몰린 탓에 저희 취재진은 50m 정도 떨어져 있는 상태인데, 제 뒤쪽으로 사람들이 '바이든 대통령'을 연호하거나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환호하고 있습니다.

승리를 확정 지어준 "펜실베이니아에 고맙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고됐다" 등의 손팻말도 보입니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의 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주요 언론들은 조 바이든 후보가 핵심 경합 주인 펜실베이니아, 네바다에서 승리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바이든 후보가 27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대통령 당선을 확정 지었다고 알렸는데요.

폭스뉴스와 AP의 경우 남부 경합 주인 애리조나까지 바이든의 승리 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29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당선 확정 소식을 보도한 언론들이 현재 시민들의 반응도 전하고 있는데요.

이곳뿐만 아니라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등 주요 도시에서 운전자들이 경적을 크게 울리며 환호하고 있고, 함성을 지르거나 손뼉을 치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됐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미국의 첫 흑인과 아시아계 출신 여성 부통령이 됐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게 있나요?

[기자]
바이든 당선인은 보도 직후 트위터에 우리의 위대한 나라를 이끌 수 있도록 저를 선택해주셔서 영광이라고 밝혔는데요.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은 힘들겠지만, 저에게 투표를 했든 안 했든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당선인의 성명도 바로 냈습니다.

미국 국민이 나와 해리스 당선인에게 보내준 신뢰가 영광스럽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전했습니다.

전례 없는 장애물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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