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승리로 미국 역사상 첫 여성 부통령이자 흑인 부통령에 오르게 된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현지시각 7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해냈다"며 감격해 했습니다.
바이든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해리스 부통령 후보는 승리 확정 보도 후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든 후보와 통화하는 짧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공원에 있던 해리스 후보는 통화에서 "우리가 해냈다. 조, 우리가 해냈다"라고 거듭 말한 뒤 "당신이 이제 미국의 다음 대통령이 될 것"이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앞서 해리스 후보는 승리를 확정한 직후 트위터를 통해 이번 대선은 바이든이나 자신보다 훨씬 더 많은 것에 대한 선거라며 "미국의 정신과 이를 위해 싸우려는 우리의 의지에 관한 선거"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해리스 후보는 "우리 앞에는 할 일이 아주 많이 있다"면서 "시작해보자"라고 말했습니다.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의 흑인 아버지와 인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 최초의 아시아계 부통령으로도 역사에 이름을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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