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라이프치히서 수천 명 코로나19 봉쇄조치 항의 시위 / YTN

2020-11-07 2

독일 동부 도시 라이프치히에서 현지시각 7일 수천 명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부분 봉쇄 조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dpa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시위대는 만6천여 명이 이날 집회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참가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날 시위대 가운데 마스크를 쓰거나 1.5m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참가자는 소수였습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이 상황을 통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현지 당국은 이번 시위가 도심 밖 넓은 장소에서 진행되도록 유도했지만, 법원은 이날 오전 당국의 결정을 뒤집고 도심 내 행진을 허용했습니다.

당국은 많은 사람이 시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감염 가능성을 우려해 라이프치히 주민들에게 도심으로 오는 것을 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라이프치히와는 달리 남부 도시 뮌헨에서는 법원이 이날과 8일 계획된 봉쇄 반대 시위를 금지한 지역 당국의 조치를 받아들였습니다.

법원은 해당 시위 금지는 코로나19 예방 규정하에서 시 당국의 권한 내에 있는 조치라고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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