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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여행업계..."자가격리 완화 절실" / YTN

2020-11-07 2

"해외여행 전문 여행사들, 올 초부터 수입 끊겨"
국외여행사 수, 지난 2016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
1위 하나·2위 모두투어, 3분기도 대규모 적자
"수요 한정적인 국내 여행 활성화로는 한계"


코로나 19 장기화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해외여행 사업하는 국외 여행사 수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고, 국내 1·2위 여행사들마저 대규모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고사 위기에 처한 여행업계가 해외 입출국자의 14일 자가 격리 조치를 탄력적으로 완화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외여행 전문 여행사를 운영하는 김용동 대표.

코로나 19로 올 초부터 하늘길이 막히면서 수입원이 끊긴 지 여덟 달이 넘었습니다.

직원도 서른 명이 넘었는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으며 버티다가 결국 최근 권고사직으로 모두 그만두게 됐습니다.

[김용동 / 여행사 대표 : 고용유지 지원금이라고 하더라도 사업주 부담분이 생기게 마련이죠, 4대 보험이라든가 10%에 대한 회사 부담분이 있고 퇴직금 적립, 임대차계약 비용들 기타 잡비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코로나 19 여파로 내국인을 상대로 해외여행 사업하는 국외여행사 수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관광협회중앙회 통계를 보면 지난 9월 말 국외 여행사는 올해 들어서만 5백여 곳이 사라졌습니다.

국외여행사 수는 코로나 19 여파로 감소세로 돌아서며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국내 1·2위 여행사들 사정도 힘들어 이번 3분기에도 대규모 적자를 내며 허덕이고 있습니다.

모두, 해외여행 사업에서 아예 실적을 못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여행사는 해외패키지 사업을 축소하고 국내 여행 상품 주력으로 생존 전략을 짜고 있지만, 수요가 한정적인 국내 여행 활성화론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여행업계는 해외여행을 사실상 가로막는, '입출국자 14일 자가격리 조치'에 대한 완화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거리 두기 조치 완화에 따라, 격리 기간을 일주일로 한다든지 하는, 방역상황에 맞는 탄력적 조치가 절실하다는 겁니다.

국가 간의 상호 협정을 맺어 상대국 여행객의 입국 후 격리 조치를 면제해주는 이른바 '트래블 버블'도 해결책의 하나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코로나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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