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 스파이크 ‘팡팡’…‘아프리카 특급 선수’ 맞대결

2020-11-07 10



남자 프로배구에선 아프리카 특급 선수들이 팀의 승패를 갈랐습니다.

말리와 우간다, 자존심을 건 대결, 누가 승리했을까요?

스포츠 소식은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시즌 아직 패배가 없는 KB,

지난 4연승 기간 동안 '아프리카 특급' 케이타는 경기당 40점을 득점했습니다.

오늘도 높은 타점에서 강한 스파이크를 날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중계음]
"파워보다는 타점이 좋다. 블로킹 위로 공이 온기 때문에 디그가 어렵다."

케이타는 타이밍이 맞지 않는 공은 외발 스파이크로 때려냈고, 강한 서브로 상대 수비를 무용지물로 만들었습니다.

득점 때마다 자신감 넘치는 세레머니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아프리카 선배 현대캐피탈의 다우디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다우디는 60%가 넘는 높은 공격 성공률을 가져갔고, 수비에서는 직접 케이타를 막아내기도 했습니다.

5세트 듀스 접전까지 이어지는 명승부 끝에 케이타가 다우디의 공격을 막아내며 팀을 개막 5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양 팀의 외국인 선수는 각각 40점, 34점을 기록하며 아프리카 특급의 진면모를 보였습니다.

농구 코트에서도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뜨거웠습니다.

삼성의 힉스가 블록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고, 바로 속공 기회가 찾아옵니다.

그러자 전자랜드의 탐슨도 질세라 강력한 블록으로 속공을 저지합니다.

힉스가 공격에서 분전했지만, 리그 1위 전자랜드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보이며 삼성의 4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편집 :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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