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접종' 뒤 사망신고 97명..."96명 인과성 낮아" / YTN

2020-11-07 0

올해 독감 예방 주사를 맞고 나서 사망했다고 신고된 사례가 1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오늘(7일)까지 모두 97명인데, 이 가운데 96명은 접종 때문에 숨졌다고 보긴 어렵다는 게 방역 당국의 설명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독감 예방 주사를 맞고 나서 숨졌다고 신고된 사례가 이틀 사이 3명 늘어 모두 97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인 1명을 뺀 나머지 96명의 경우 사망과 접종 사이 인과관계가 낮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을 맞아서 숨진 게 아니라, 숨진 사람 가운데 백신을 맞은 사례로 보인다는 겁니다.

일단 독감 예방 접종 직후의 급성 부작용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난 사람이 없었고,

대부분이 70대 이상 고령층으로 당뇨나 만성신부전, 악성 종양 등 이른바 '기저 질환'이 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부검을 한 45명은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 같은 다른 사인이 분명했습니다.

무료 접종 대상자 천9백만 명 가운데, 독감 주사를 맞은 사람은 천2백여만 명으로 접종률은 63.2%, 이 가운데 사망 사례를 포함해 발열 등 이상 반응 신고는 1,83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유행 수준이 예년보다 낮고 유행 시기도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며 너무 서두르지 말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접종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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