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두 자리…거리두기 1단계 속 확산 여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 발생하면서 나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개편된 거리두기가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89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명 넘게 줄며 나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17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72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34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1명을 차지했습니다.
기존 집단감염에 따른 추가 확진자도 잇따라 서울 강서구 소재 보험사 집단감염에서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6명이 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부국증권 관련 조사에선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19명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오늘부터 시작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를 고려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1.5단계가 적용되는 천안·아산 이외 전 지역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됩니다.
1단계에선 모임, 행사를 할 수 있고 방역수칙을 지키면 큰 제약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지만, 500명 이상 모임·행사는 마스크 착용 등이 의무화됩니다.
유흥주점 등 중점 관리시설 9종과 공연장 등 일반관리시설 14종도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합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89명 늘었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897명, 이중 위·중증 환자는 53명입니다.
현재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비율은 최근 2주간 확진자 가운데 12%대로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고,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477명이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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