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두 자리…거리두기 1단계속 확산 여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 발생하면서 나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89명 새로 나와 누적 확진자가 2만 7,284명이 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최근 100명대를 이어오다 어제보다 50명 넘게 줄며 나흘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돌아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자는 72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34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1명을 차지했습니다.
또, 콜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에서 8명이 나왔고 경남 5명, 강원 4명, 부산 2명, 대구, 대전에서 각각 1명이 나왔습니다.
해외유입은 11명 줄어든 17명이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89명 늘었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897명, 이 중 위·중증 환자는 53명입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477명이 됐습니다.
[앵커]
일상 곳곳에서 지역사회 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지난 1일 발표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됐죠.
[기자]
네. 기존 집단감염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서울에서는 강서구 소재 보험사 집단감염에서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6명이 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증권사 관련 접촉자 조사에서 5명이 추가 확진됐고, 경기 용인시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도 5명 더 나왔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서는 격리자 중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확진자가 160명을 넘었습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는데요.
최근 일주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를 고려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1.5단계가 적용되는 천안·아산 이외 전 지역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됩니다.
1단계에선 모임, 행사를 할 수 있고 방역수칙을 지키면 큰 제약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데요.
다만, 500명 이상 모임·행사는 마스크 착용 등이 의무화됩니다.
유흥주점 등 중점 관리시설 9종과 공연장 등 일반관리시설 14종도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관리를 의무적으로 해야 합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대상 전수검사를 수도권에서 전국 모든 시·도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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