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전체가 억새꽃 천지...방문객 줄 이어 / YTN

2020-11-07 2

제주는 억새꽃이 곳곳에서 활짝 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데요.

제주를 찾은 나들이객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실내보다 오름과 한라산 등을 찾아 무르익은 가을을 즐기고 있습니다.

제주 새별오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재형 기자!

주변을 보니 억새꽃이 활짝 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새별오름은 흐드러지게 핀 억새꽃이 가득합니다.

오름이 온통 억새로 뒤덮인 걸 볼 수 있는데요.

바람이 불면 오름 전체가 은빛 물결로 일렁이는 것 같습니다.

억새는 다 자라면 어른 키보다 훌쩍 크고요 꽃은 가을에 핍니다.

아마 억새와 갈대 헷갈리는 분 많으실 겁니다.

이곳 오름에서도 억새를 보고 갈대라고 하는 관람객들이 있는데요.

억새는 대부분 산과 들에서 자라고 꽃 색깔이 흰색에 가깝고요.

갈대는 물가에서 잘 자라며 키가 크고 꽃 색깔이 갈색에 가깝습니다.

주말을 맞아 이곳 오름에는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았습니다.

나들이객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안전 수칙을 지키며 억새꽃을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이 절기상 입동인데도 날씨가 춥지 않아 억새꽃을 구경하기 좋습니다.

낮이 돼 기온이 더 오르면서 방문객은 더 늘고 있습니다.

어제는 코로나19 전과 비슷한 4만 3천여 명이 제주를 찾는 등 이번 주 들어 3만 8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부터 1단계로 낮아지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앞으로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산행 모임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서 개인 방역 수칙을 지키면 더 안전하게 제주의 가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jhk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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