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사흘째 세자릿수…곳곳서 집단감염 지속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사흘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해 충남과 강원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밤사이 확진자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충남 천안과 아산 지역에서 어제(6일) 하루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오전에 3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오후에는 천안에서 4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고, 아산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40대 1명이 양성 통보를 받았습니다.
최근 콜센터와 가족 모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천안과 아산에는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적용됩니다.
경기도 고양에서도 일가족 3명을 포함해 하루새 모두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덕양구에 거주하는 일가족 3명은 전날 서울 은평구에서 확진된 A씨의 가족입니다.
한편, 강원도 원주에서는 어제 하루새 4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이틀 새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에서도 강서구와 영등포구 직장 관련 7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3명이 확진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제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00명대를 보였죠.
2주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제(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5명으로, 2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는데요.
해외유입 사례 28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틀째 100명대를 기록해, 마찬가지로 2주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72명을 차지했고, 충남에서 25명, 이외 경남 13명, 강원 7명이 발생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86명 늘었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898명,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50명입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1명 늘어 누적 476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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