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국 대선 상황실…바이든, 승리 목전
미국 대선 개표 작업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의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핵심 경합주를 중심으로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조지아입니다.
현재 99%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역전에 성공한 바이든 후보가 표 차를 벌리고 있는 양상입니다.
현재 1,000표 이상의 차이가 나고 있는데요, 만약 바이든 후보가 조지아에서 승리해 16명의 선거인단을 가져간다면 매직넘버 270명까지 단 1명만을 남겨두게 됩니다.
한편 펜실베이니아는 물론 남은 경합주의 대부분을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조지아를 빼앗기게 된다면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조지아에서는 아직 1만여 표가 개표되지 않은 상황인데요, 과연 이 표의 주인은 누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개표가 진행 중인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펜실베이니아입니다.
이곳은 현재까지 95%의 개표가 진행됐고요, 매우 근소한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선벨트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로 가보겠습니다.
현재 95%까지 개표가 진행됐고요, 이곳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다소 앞서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경합주 상황을 살펴보기 전에 지금까지 각 후보가 차지한 지역도 지도를 통해서 한번 정리해 볼 텐데요.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리고 푸른색으로 칠해진 지역은 바이든 후보가 승리를 거둔 지역입니다.
여기서 보라색으로 표시된 5곳이 두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지역인데요.
앞으로 이 지역들이 어떤 색으로 바뀔지가 중요한데 그렇다면 이번에는 미국 서부 경합주의 상황도 살펴보시죠.
먼저 네바다입니다.
이곳은 89%의 개표율이 진행된 가운데 49.4%로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는데요.
네바다는 개표 상황을 하루에 한 번만 발표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개표 상황은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이 되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애리조나입니다.
이곳의 개표율은 90%고요, 이곳 역시 바이든 후보가 현재 앞서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부 언론에서는 애리조나를 바이든 후보가 승리한 것으로 분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언론사별로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전체 선거인단 수가 차이가 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하셔야 하는데요.
만약 바이든 후보가 이 애리조나에서 승리했다고 가정을 하게 되면 조지아에서 이기기만 해도 매직넘버 270명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현재 CNN 기준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213명 그리고 바이든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이 253명입니다.
현재로서는 승리를 위한 경우의 수가 다양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유리한 상황인데요.
바이든 후보의 경우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려 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를 거두거나 아니면 접전 중인 애리조나와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그리고 조지아 중 4곳 가운데 2곳만 차지를 하게 되면 매직넘버를 확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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