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공 크기 사과·쌀 유산균...톡톡 튀는 농업기술 / YTN

2020-11-06 1

우리나라의 농업 관련 기술 수준은 짧은 기간에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급속히 발전했습니다.

일부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인데, 국내 농업연구의 본거지인 농촌진흥청은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탁구공 크기의 작은 사과 루비에스.

올해 처음 시장에 선보였는데 한입에 먹기 좋고 맛이 좋아 없어서 못 팔았습니다.

이보다 약간 큰 빨간색 피크닉과 노란색 황옥 사과도 올해부터 본격 출하돼 인기를 끌었습니다.

8년에 걸친 연구 끝에 개량에 성공한 토종꿀벌.

2009년 이후 꿀 생산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낭충봉아부패병에 강한 특성이 있습니다.

된장에서 추출한 토종 유산균을 쌀에 접목해 발효시킨 쌀 유산발효물.

식물성이라 기존 동물성 유산균보다 장내 유익균과 면역력, 비만 개선 등의 효과가 탁월합니다.

[최혜선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사 : 식물성 발효식품 소재를 개발하게 됐는데요 이것은 쌀의 새로운 용도를 개발했다는 측면과 식품 경향에 부합한 그런 새로운 기술을 만들었다는데 큰 가치가 있습니다.]

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기술 100선에 선정된 농촌진흥청의 농업 신기술은 7건.

앞서 열거한 기술 외에 인공지능 관개시스템이나 닭의 고온 스트레스 적응 유전자 발굴, 가축유전자원 동결보존 기술 등이 있습니다.

국가연구과제가 한 해 총 7만 건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7건이 성과가 우수한 기술로 뽑힌 건 주목할 만하고 국가연구기관 중에 선정 건수가 가장 많습니다.

[송금찬 / 농촌진흥청 연구성과관리과장 :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농업 구축, 타 산업과의 연구 활성화, 지역 단위 현장중심 연구개발로 농업과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수한 농업기술의 개발이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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