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감염 확산의 주요지표인 국내발생 확진자도 100명이 넘었습니다.
내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되는데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백 명을 훌쩍 넘었는데 집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5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27,195명이 됐습니다.
전날보다 신규 확진이 20명 늘어나면서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17명, 해외유입이 28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수도권에서 60% 넘게 나왔습니다.
서울이 38명, 경기가 34명으로 수도권에서만 72명이 추가됐습니다.
비수도권은 45명인데, 콜센터 집단발병이 확인된 충남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경남이 13명, 강원이 7명이고 나머지 12개 시도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28명 가운데 11명은 검역 단계에서 나왔습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476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50명입니다.
내일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적용된다고요?
[기자]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는 생활방역과 지역유행, 전국유행 3단계로 구분하되 세부 단계는 다섯 단계로 세분화합니다.
현행 3단계 체계와 비교해 1.5, 2.5단계가 추가된 것입니다.
단계를 구분하는 핵심지표는 '1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입니다.
최근 1주일의 국내 발생 일일 확진자 수는 92.1명인데, 100명이 되지 않아 일단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내일 1단계가 적용됩니다.
다만 충남 천안과 아산 지역은 콜센터 집단발병 등의 영향으로 어제 오후 6시부터 1.5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앞으로 국내 발생 확진자가 일주일간 일일평균 100명을 넘는다면 수도권도 1.5단계로 상향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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