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통 채널 자신감...강경화 "북미관계 원점 없어" / YTN

2020-11-05 1

국회에 나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 소통 채널이 있다며, 한미 공조에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또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북미 관계가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열렸지만 관심은 온통 미국 대선으로 향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 한미 공조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바이든이 대통령 당선인이 되든 아니면 트럼프 대통령 재선이 되든 지금까지 우리가 잘 가꿔왔던 소통 채널이 있습니다. 양쪽 다.]

특히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직에 오르면 북미 협상이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김영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바이든 후보의 경우) 실무급 회담으로 시작하는 상향식 접근성을 지지해왔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지난 몇 년 동안 진행돼 온 협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지 않는지 우려하는 국민이 계시는데요.]

강 장관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비핵화, 한반도 영구적 평화 등 평화적 해결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 관해서도 과거 오바마 정부가 펼쳤던 경제 제재 등을 통한 전략적 인내 방식과 다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태규 / 국민의당 의원 : 비핵화 부분에 있어서 (미국) 민주당 기조, 전략적 인내라든가 바텀업(상향식) 방식을 고수한다면 우리 정부의 비핵화 전략 기조에 어떤 영향을 줍니까?]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미국에서) 민주당 정부가 다시 된다 하더라도 과거의 전략적 인내로 완전히 회귀할 것으로 예단하는 것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우리 정부의 역할을 눈 여겨봤습니다.

[이인영 / 통일부 장관 : 북한이 미국의 대선 결과에 따라 한반도 정세 변화를 오판하지 않도록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평화적으로 관리할 필요도 있습니다.]

또 북한이 서울을 통해 워싱턴으로 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대화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미국 대선 결과에 어떻게 나오든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는 일종의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미국 정부가 실제로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우리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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