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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정치인 尹, 중립 훼손…그래서 지휘감독"
[뉴스리뷰]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충돌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윤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강조한 뒤 검찰이 오늘(5일) 월성 1호기 관련 수사에 착수하자, 격분한 추 장관과 민주당은 검찰 특활비 문제점을 꺼내 들며 윤 총장을 정조준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국민의힘이 고발한 월성 1호기 폐쇄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서자 법사위에 출석한 민주당은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른바 정치 검찰이 야당과 손잡고 국정과제 '탈원전' 정책을 흠집 내며 정권 흔들기에 나섰다는 겁니다.
"이건 제가 봤을 때 (야당의) 청부 수사에요. 그걸 갖다가 살아있는 권력 수사라고 치부해 말하자면 검찰 개혁에 저항하는…"
"정치인 총장이 정부를 공격하고 흔들기 위해서…민주적 시스템 공격하고 붕괴하는 것과 다른 게 아니죠."
자신에게 "중립을 훼손하는 언행을 지속하는 윤 총장을 지휘·감독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한 추 장관은 야당의 고발이 애초 반려돼야 했다며 수사 개입을 시사했습니다.
"최고 감독권자로서 뭐가 필요하다고 하면 고민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대검찰청이 전국 검찰청에 배분하는 특수활동비를 도마에 올리며 윤 총장 압박에 나섰습니다.
내년도 특활비로 84억 원이 책정됐는데, 윤 총장이 정치적 의도로 사용할 수 있다며 전액 삭감하자는 겁니다.
"대선 후보가 대선 1년 앞두고 84억의 현금을 영수증 없이 집행합니다…정치와 관계없이 집행된다는 보장을 대한민국의 누가…"
"총장 주머닛돈처럼 아마 그렇게…"
국민의힘은 추 장관을 상대로 특별감찰관 예산과 옵티머스 사건, 아들 군 의혹을 따지며 공세를 폈는데, 추 장관이 "모욕주기를 그만하라"는 등 언성을 높이며 고성이 오갔습니다.
한편, 추 장관은 유죄 판결이 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학의 전 차관에게 검찰이 과거 면죄부를 줬다며 검찰 지휘부가 사과하게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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