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콜센터 21명 집단감염…거리두기 1.5단계로 상향

2020-11-05 0

【 앵커멘트 】
어제 코로나19 확진자는 125명, 이틀째 세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충남 천안의 한 콜센터에서도 이틀 만에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북 청주에 있는 LG화학 오창공장과 충남 아산에서도 확진자가 줄줄이 나와 충청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천안의 한 건물입니다.

건물 7층에 있는 콜센터에서 40대 여성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데 이어 동료 20명이 줄줄이 감염됐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방역 당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콜센터가 있는 건물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을 마쳤습니다."

건물 7층과 8층에서 콜센터 직원 75명이 근무해 왔는데, 확진자는 모두 7층에서만 나왔습니다.

근무 당시 직원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에 열악한 환경은 감염을 더 키웠습니다.

직원들이 다닥다닥 붙은 자리에서 쉴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