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이여진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개표 상황을 국제부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여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달랐는데 새벽 사이에 급반전이 된 거죠?
[기자]
맞습니다. 사실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 이번 개표 중반까지만 해도 주요 경합주에서 바이든 후보에 비해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경합주 6곳 가운데 애리조나를 빼고 5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어제 오후에 보도하기도 했죠. 바이든 후보도 초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간 밀리는 양상이니까 현지시간으로 밤 12시 반쯤 지지자에게 "모든 표가 개표될 때까지는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어찌 보면 초조함을 드러내는 듯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이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승리 선언에 가까운 연설을 하며 민주당이 선거를 훔치려 한다고 비난했죠. 다시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는 현재 승리를 향해 가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우편투표를 포함해서 전례 없이 기록적인 사전 투표율을 볼 때 그렇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이번 대선을 이길 준비가 돼 있었습니다. 사실은 우리가 대선을 이겼습니다. 이겼어요.]
그런데 이후 북동부의 쇠락한 공업지역으로 불리는 '러스트 벨트' 지역의 우편투표 개표에서 바이든 후보에 대한 '몰표'가 쏟아지면서 상황이 급반전됐습니다. 현재까지 개표 상황을 보면위스콘신과 미시간 모두 99% 개표됐는데각각 0.6% 포인트와 2.4% 포인트 차이로 바이든 후보가 이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CNN은 이들 두 개 주 선거인단을 바이든 후보가 확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면서 승리를 확정 짓지 못한 곳 가운데 애리조나와 네바다는 바이든 후보가,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는 트럼프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북부 경합 주 가운데 최대 승부처가 된펜실베이니아는 개표가 느리게 진행되는 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고 있지만 갈수록 격차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네바다는 86% 개표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0.6% 포인트 앞서갔습니다.
그런데 네바다는 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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