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오늘 오후 美 대선 보고회의 주재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로부터 미국 대선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개표 막바지에 다다른 미국 대선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습니다.
다소 유동적입니다만 회의 시간은 오후 4시쯤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앞서서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가 열려 미국 대선 상황을 점검합니다.
이 논의 결과를 NSC 상임위원들이 문 대통령에게 보고를 하는 겁니다.
NSC 상임위와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보고회의 내용은 미국 대선 개표 상황에 따라 달라질 전망입니다.
회의 전까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윤곽이 드러나지 않을 경우에는 개표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동시에 대선 결과에 따른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차기 미국 대통령이 결정된다면 새 미국 행정부와의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청와대는 미국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한미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미국 대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물론,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새로 들어설 미국 정부와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달성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며, 어느 정부와도 한미 양국이 협력한 전통에 따라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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