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광렬 앵커
■ 전화연결 : 조영무 /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누가 승자가 되느냐에 따라서 통상 환경은 물론이고 금융시장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인데요. 자세한 내용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사님 나와계시죠?
일단 현직인 트럼프 대통령부터 먼저 보면 지금 그동안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해 오지 않았습니까? 보호무역을 중요시했고 얘기했던 미중 무역갈등이 대표적 사례인데 이 기조는 혹시나 재선이 되더라도 크게 바뀌지는 않는다고 봐야겠죠?
[조영무]
현재로써는 재선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 보이기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이어간다고 한다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말씀하신 대로 대선 자체는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지금 승기를 잡아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아직 끝까지 봐야겠지만. 만약에 바이든 후보가 최종 승자가 된다면 국제경제환경에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조영무]
일단 저희가 먼저 눈여겨봐야 되는 부분은 가장 많이 바뀔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었을까 하는 부분인데요. 아무래도 바이든과 민주당 정부는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세금을 많이 걷어서 정부가 재정지출을 많이 늘리는 쪽의 정책을 계속해서 선호하고 그러한 정책입장을 밝혀왔기 때문에 만약에 바이든이 대통령이 된다라고 한다면 그간 큰 틀의 변화를 예상해볼 수 있겠고요.
그러한 과정에서 미국 경제 성장률이 높아진다고 한다면 그것이 세계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희가 주목해야 되는 것이 지금 대선에서는 바이든이 승리를 하더라도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당을 여전히 유지할 가능성이 꽤 있고요.
그렇게 되면 지금 말씀드린 세금을 많이 거두고 정부 재정지출을 늘리려고 하는 민주당이나 바이든의 행보가 상원에서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대통령이 바뀌더라도 변화의 폭을 줄이는 요인이 상원의 투표결과로 인해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의 의회 구성까지 봐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해 주셨고. 추가적인 질문으로 지금 미중 갈등이 심각한 상황인데 만약에 바이든 후보가 당선된다면 그게 완화가 될 수 있을까요? 어떻습니까?
[조영무]
큰 틀에서는 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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