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270명 확보 눈앞…트럼프, 소송전 시작
개표가 진행될수록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박빙 속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유리한 상황으로 다시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소송제기로 우편투표로 지연되고 있는 개표가 더 지연되거나 앞으로 당락윤곽이 나온 상황에서도 법정공방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데요.
미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김연호 조지워싱턴대학교 한국학연구소 부소장 화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초반에 밀리는 듯하다가 바이든 후보가 매직넘버 270명 중 253명을 확보했습니다. 현지 유권자들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현지 언론 보도 내용도 궁금합니다. 아직까지 당선 확정을 보도한 언론이 없을 정도로 신중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 이어 조지아에서도 개표중단 요구 소송을 냈습니다. 바이든이 승리를 하더라도 인정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소송이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은데, 어떻게 보세요?
미국 정치 특성상 열세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고 이긴 후보가 승리를 선언하면 끝나는 것이 관례인데요. 지금 두 사람 모두 승리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 얘기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건데, 미국 국민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이번에도 여론조사 기관들의 예측이 빗나간 곳이 많습니다. 경합지에서 바이든의 우세를 대부분 예측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남부 선벨트 경합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다 가져갔습니다. 이번에도 샤이 트럼프들이 위력을 발휘했다고 보십니까?
1900년 이후 120년 만에 최고의 투표율이라고 합니다. 1억 6천만 명이라는 역대 최대로 많은 투표자 숫자인데요. 이번에 이렇게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한 이유, 뭐라고 생각하세요?
우편투표 문제도 계속 얘기가 되고 있는데요. 주마다 우편투표 개표 기준과 방식이 달라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건 맞는 것 같습니다. 기준이 다르다는 건 불만이 있을 수 있거든요? 미국 내 여론은 어떤가요?
선거 막판 유세가 치열해지자 소요사태, 폭력사태가 있었는데요. 초접전으로 승패가 갈리게 되자 지금은 분위기가 더 삼엄해졌을 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은 밤 10시가 넘었을 텐데, 현지 분위기는 어떤가요?
우리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데요. 미 대선 결과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한반도 정세에도 큰 변화가 있기 때문일 텐데요. 북핵 문제와 한미 동맹 문제, 누가되더라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한반도 정세 어떻게 달라질 거라 보시나요?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국제사회의 질서도 재편될 것 같은데요. 미중 갈등도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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