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국 대선 리스크, 금융·외환시장 상당 부분 선 반영...변동성 확대 제한적" / YTN

2020-11-05 0

정부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 시장의 움직임을 점검했습니다.

미국 대선 리스크가 상당 부분 선 반영돼 국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정부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태민 기자.

전해 주시죠.

[기자]
정부는 오늘 아침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대선 리스크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의 움직임을 점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주요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는 등 과거 미국 대선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아직 주요 경합주에서 개표 상황이 근소한 격차로 진행되고 있어, 일각에서는 재검표 요청과 불복 소송 제기 등으로 당선자 확정이 늦어질 경우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바이든과 트럼프 두 후보자 모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적 피해 극복을 위해 완화적 거시경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당선자 확정 이후 추가 경기부양책 타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대체적이 견해인 만큼 침착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김용범 기재부 1차관은 미국 대선 리스크가 상당 부분 국내 금융시장에 이미 반영되어 있고,

미국의 완화적 통화·재정정책의 큰 틀은 유지될 것이라는 점에서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여겨진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때는 시장안정 조치를 적시에 시행하는 등 금융·외환시장 안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김용범 차관은 최근 실물경제 지표가 일제히 반등하며 경기회복 속도 가속화에 청신호가 커졌다며 4분기에도 경제 성장세가 이어지고 조기 경기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실적치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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