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미시간 역전...바이든, 기사회생 / YTN

2020-11-04 1

미국 대통령 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경합 주인 위스콘신에서 승리하고 미시간에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우편투표가 큰 변수가 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측은 예상했던 대로 소송을 내고, 재검표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웅래 기자!

개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바이든 후보가 경합 주에서 뒷심을 보이며 기사회생했습니다.

우선 위스콘신입니다.

부동층이 많아 경합 주로 꼽히는 대표적인 곳입니다.

역대 대선 결과들만 봐도 왜 경합 주인지 알 수 있는데요.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두 번 연속 지지를 보냈지만, 지난 2016년 대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선택했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개표율 99%인 지금, 바이든 후보가 0.6% 포인트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을 눌러 선거인단 10명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경합 주인 미시간 주에서는 개표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앞섰지만, 역전됐습니다.

0.1%에서 0.2% 포인트 차이를 유지하다 개표율 94%인 지금은 0.7% 포인트까지 차이를 벌렸습니다.

애리조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애리조나는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인데, 86% 개표된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가 3.4% 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AP통신과 폭스뉴스는 애리조나에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단정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지금 말씀드린 3개 주에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했던 네바다의 선거인단까지 가져가면 대선 승리 기준인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게 됩니다.

현재 네바다 주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0.6% 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데다, 우편투표 집계가 마무리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네바다주의 경우, 오는 10일까지 도착하는 우편 투표를 인정하기 때문에 개표 결과가 확정되려면 며칠 더 기다려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전하고 있는 경합 지역도 바이든 후보와 비슷한 수준이라서 더더욱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북부 경합 주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가진 펜실베니아에서는 갈수록 격차가 줄어들고는 있지만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이 8% 포인트 정도 앞서 가고 있습니다.

또 다른 경합 주인 노스캐롤라이나의 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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