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 주 3대 3 초접전...바이든, 미시간 역전 '뒷심' / YTN

2020-11-04 11

미국 대통령 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경합 주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지금 개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개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된 경합 주에서 막판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선 애리조나입니다.

지난 72년 동안 민주당 후보가 딱 한 번밖에 이기지 못했던,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인데요,

바이든 후보가 이곳에서 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86% 개표된 상황에서 3.4% 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AP와 폭스뉴스는 일찌감치 애리조나에서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단정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던 위스콘신과 미시간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어제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우위를 보였던 미시간의 상황이 바뀌었는데요,

어젯밤 늦게 바이든 후보가 역전에 성공한 뒤, 0.1%에서 0.2% 포인트 차이를 유지하다 개표율 92%인 지금은 0.6% 포인트까지 차이를 벌렸습니다.

위스콘신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역시 0.6% 포인트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고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지금 말씀드린 3개 주에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했던 네바다의 선거인단까지 확보하게 되면 정확히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해 최종 승리하게 됩니다.

현재 네바다 주에서는 의외의 접전이 펼쳐지고는 있지만, 바이든 후보가 0.6% 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개표가 진행되고 있고, 우편투표 집계가 마무리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서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네바다주의 경우, 오는 10일까지 도착하는 우편 투표를 인정하기 때문에 개표 결과가 확정되려면 며칠 더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언론 워싱턴포스트는 올해 전례 없는 수준의 우편 투표로 인해 개표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며,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에서 개표할 표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고 전했고,

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이번 주에 개표 계속될 것 같다고 내다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전하고 있는 경합 지역도 바이든 후보가 비슷한 수준이라서 더더욱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북부 경합 주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가진 펜실베니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10% 포인트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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