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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누가 돼도 마찬가지"...美대선 결과보다 '혼란' 부각 / YTN

2020-11-04 1

中 CCTV, 美 대선 문제점 집중 보도…"혼란 더 유발"
中 CCTV "美 대선, 정치와 돈이 결탁한 대형 연극"
中, 美 무기 판매에 반발…"누가 당선돼도 미중 갈등"


중국은 미국 대선의 결과나 당락보다는 혼란과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중국은 미국 대통령에 누가 당선되든 미국과의 경쟁에 나설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관영 CCTV는 대선 개표 소식보다는 미국 선거제도의 문제점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지지자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대선 때문에 미국이 분열되고 있다는 겁니다.

[중국 관영 CCTV 방송 / 어제 : 미국 사회의 갈등과 균열이 커지고 있고, 대선 이후 벌어질 혼란에 대비해 워싱턴 DC에 경찰력이 대거 투입됐습니다.]

미국 대선을 아예 '정치와 돈이 결탁'한 대형 연극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 신중한 편입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 대선이 아직 진행 중이고, 결과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혼란 속에서도 타이완에 대한 무기 판매에는 강력 반발했습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국의 무기 판매는) 중미 관계와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므로 강력 반대합니다.]

중국의 이런 입장은 누가 대통령이 되도 미국의 타이완 정책은 달라질 게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상하이 국제수입박람회 화상 기조 연설을 통해 사실상 미국을 비판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 주석 :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국제질서와 국제규범을 파괴하도록 내버려둘 것이 아니라 건설적인 자세로 세계 경제 지배체제를 개혁해야 합니다.]

중국이 세계 경제 체제의 개혁을 제기한 것은 미국의 경제 패권에 도전하겠다는 뜻으로도 들립니다.

미국 대선의 당선자가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중국은 벌써 미국과의 경쟁을 위한 대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swka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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