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합주 접전 속 우세...우편투표 개표 관건 / YTN

2020-11-04 4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는 종료됐지만,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편투표 개표 문제로 시간이 걸리는 건데요.

지금 현재 개표 상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웅래 기자!

개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까지 결과만 놓고 보면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11명을 더 확보해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요 경합 지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이기고 있어서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경합 지역의 현재 득표 상황을 살펴보면 우선 북부 경합 주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가진 펜실베이니아에서는 75% 개표율에 트럼프 대통령이 11.4%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개표가 89% 진행된 미시간이 조금 전에 상황이 바뀌었는데요.

바이든이 49.2%로 49.1%인 트럼프 대통령을 0.1%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개표율 95%를 보이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1.5%포인트 차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표율 92%을 보이고 있는 조지아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2.2%포인트 차로 이기고 있습니다.

다만 위스콘신에서는 개표가 97% 진행된 가운데 바이든 후보가 0.6%포인트 앞서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에서도 82% 개표된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가 5%포인트 차로 이기고 있습니다.

현재 두 후보의 선거인단 확보 현황은트럼프 대통령 213명, 바이든 후보 224명입니다.

방금 말씀드린 5개 주 판세를 그대로 반영하면트럼프 대통령의 승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우편투표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최종 개표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결국 막판 우편투표가 아주 중요할 텐데 결과는 언제쯤 알 수 있게 될까요?

[기자]
특이하게도 주마다 상황이 다릅니다.

우선 핵심 승부처로 불리는 펜실베이니아는 현지 시각으로 3일까지 우체국 소인이 찍히고 6일까지 도착하면 유효표로 인정됩니다.

최종 결과를 알려면 이틀 더 기다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도 3일까지 소인이 찍히고 12일까지만 도착하면 개표에 반영됩니다.

위스콘신과 미시간의 경우 투표 당일이었던 3일까지 도착해야 유효표로 인정되기 때문에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합 주는 아니지만, 네바다 주의 경우도 아직 우편투표 결과가 나오지 않아 개표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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